코스피, 엿새 만에 2360선 회복…코스닥 상승 마감

1.02% 오른 2363.91…코스닥 3.04% 상승한 840.17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엿새 만에 23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50.24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전일 대비 23.8포인트(1.02%) 오른 2363.9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171억원어치 팔았으나 기관은 1102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70억원 순매도, 비차익 371억원 순매수로 전체 39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590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228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9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변동성지수(-8.12%), 보험(-1.44%), 운수장비(-0.58%)는 주가가 빠졌으나 의약품(4.96%), 은행(3.09%), 건설업(2.68%), 섬유의복(2.66%), 종이목재(1.71%), 증권(1.64%), 화학(1.5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오늘 3차 증선위가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24%로 급등했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4.4%), 셀트리온(3.3%), LG화학(1.14%), LG생활건강(4.97%), 삼성물산(1.29%) 등은 호조를 띠었다.

이와 달리 현대차(-1.52%), 신한지주(-0.99%), 현대모비스(-0.9%), 한국전력(-1.0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78포인트(3.04%) 오른 840.1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62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1022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84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9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0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F-KOSDAQ150인버스(-4.1%), 통신장비(-0.19%)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방송서비스(6.15%), 인터넷(5.66%), 통신방송서비스(5.11%), 유통(4.94%), 비금속(4.78%), 오락·문화(4.41%)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6.69%), 메디톡스(5.52%), 바이로메드(5.44%), CJ E&M(7.73%), 에이치엘비(7.78%), 스튜디오드래곤(10.47%), 포스코켐텍(6.95%) 등은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신라젠(2.89%), 나노스(0.13%), 펄어비스(1.35%), 코오롱티슈진(1.14%) 등도 흐름이 좋았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원 내린 1105.1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