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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 "해병대연합훈련 무기한 유예"

북한 선의에 따라 추가조치 이어질 수 있어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6.23 14:30:34

뉴스1

[프라임경제] 한·미 군 당국은 실시 예정이었던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이어 한미해병대연합훈련인 케이맵(KMEP)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한미는 긴밀한 협의하에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한미연합훈련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며 "북한이 선의에 따라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추가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훈련 연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케이맵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백령도 혹은 포항에서 한국 해병대와 연합으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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