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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연정 아닌 연대로 충분…문재인 식물상태 꼭 막자"

민주당 소극적 입장에 보수파 견제 통한 개혁적 정치 의무 강조

홍수지 기자 | ewha1susie@newsprime.co.kr | 2018.06.25 14:59:29

[프라임경제] 천정배 민주평화당 의원이 정책 연대를 거듭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하는 한편, 연정도 필요없고 다만 연대만으로도 개혁적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그는 25일 라디오 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의 인터뷰에 응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정이야 이미 더구나 정부여당 집권당 쪽에서 결단을 내려야 할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제가 제안하고 있는 개혁입법연대만 하면 당의 정체성은 서로 따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서 "저희 민주평화당은 평화당대로 우리 노선과 정체성을 유지해 가면서, 그 한도에서 개혁이란 큰 목표를 위해서 서로 협력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 의원은 "개혁입법연대에 함께 할 수 있는 의원들을 계산해 보니까 과반수를 넘어서 최소 157명에 이르고 있다”며 “157석이기 때문에 반대파를 다 합쳐도 143은 되지 않겠나? 의석 차이가 14석이 되니까 개혁입법연대만 잘하면 모든 상임위의 다수파 과반수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수파(연대의 잠정적 적인 자유한국당 등 보수파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됨)가 국회 전체를 무력화시키는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개혁은 사실 물 건너가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해 "입법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는 식물 정부가 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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