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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으로 살아난 '박영순의 꿈', 잠들었던 GWDC 기지개 펴나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8.06.26 17:47:29

[프라임경제] 10조원 규모 파급력을 가진 것으로 추산돼 온 경기도 구리 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의 재추진 가능성이 저울에 올랐다.

이 사업은 과거 외교관 출신인 박영순 전 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선거법 위반 확정 판결로 퇴임하게 되면서 추진 동력을 잃었다. 이후 들어선 백경현 시장 체제에서는 이 사업이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 구리시

다만 이번 6.13 지방선거로 판세가 바뀌었다는 평이 나온다. 안승남 당선자가 후보 시절 이에 대한 재추진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은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 경기도 구리시에 차세대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 산업 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건으로 꼽힌다.

안 당선자 진영에서는 GWDC 재추진 논의를 위해 박 전 시장 등으로 특별사절단을 편성, 과거 투자에 적극적이었던 미국 유력 인사들과의 대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구상이 재가동될 경우, 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다수 공급해 줄 수 있는 데다, 한국 컨벤션 산업 전반에 새 '퀀텀점프' 도약대가 돼 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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