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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투스트림, 삼성SDS와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선언

맥냅 부사장 "99.999% 가용성, 미션크리티컬 클라우드 시장에 적합"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8.06.27 08:02:08
[프라임경제] '델 테크놀로지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문 기업, 버투스트림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토드 맥냅 버투스트림 수석부사장이 한국 시장 진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델EMC



델EMC와 버투스트림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7월 말부터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한 버투스트림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다. 

토드 맥냅 버투스트림 글로벌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다수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한국은 매우 혁신적인 국가"라며 "이런 한국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삼성SDS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서로 협력해 보다 다양한 한국 고객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버투스트림은 본격 영업 개시를 7월 말로 잡고, 그 이전에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삼성SDS와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삼성SDS는 버투스트림과 협력을 결정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99.999%에 달하는 가용성'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창원 삼성SDS 클라우드 기획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 업무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는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설명하며, "일반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99.9~99.99%의 가용성이 미션크리티컬 업무 수행에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지적했다.

이어서 "SLA(서비스 수준 협약)가 99.9~99.99%라는 의미는 연간 540분에서 54분의 유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금융, 반도체 생산 라인 등 핵심 업무 기준에서는 매우 리스키한 수준이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에 한계가 따랐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버투스트림이 99.999%의 가용성을 보장함으로써 연간 서비스 중지 리스크가 540분에서 5분으로 최대 100배 단축되는 만큼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버투스트림 클라우드는 ERP와 같이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 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델EMC의 서버와 스토리지,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이 결합된 컨버지드 인프라 ‘V엑스블록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강력한 라인업과의 시너지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IaaS(서비스형 인프라) 상에서 99.999%의 고가용성 SLA를보장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진 델EMC 본사 수석 부사장 겸 한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해 태어난 버투스트림은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SDS와 델EMC의 수준 높은 전문 인력과 풍부한 경험이 버투스트림의 혁신성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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