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경기도가 무더운 날씨에 힘들 것 같은 '거리에서 사는 사람들'을 도와요

2018-07-17 21:50:07

▲거리의 노숙인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경기도



[프라임경제] 경기도는 심한 더위와 강한 햇빛 때문에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 여름철에 집이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6월부터 9월까지 '2018년 노숙인 폭염 보호대책'을 준비해요. 

경기도는 지난 6월1일부터 도에 있는 31개 시청, 군청 그리고 집이 없이 지내는 사람들을 위한 노숙인 시설과 함께 현장에서 조를 짜서 운영하고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 등과 서로 돕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현장에서 일하는 조는 집이 없이 지내는 사람들이 모인 노숙인 지역을 하루에 2번 이상 돌면서 이야기를 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지낼 방법과 심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어요.

경기도에 있는 노숙인의 수는 지난 4월 말에 조사하니 모두 934명이었어요. 이 중 804명은 짧은 기간 이용하며 보호 받을 수 있는 곳, 스스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곳, 건강을 치료하며 쉴 수 있는 곳 등에서 생활하고 있고, 130명은 수원역, 모란역, 의정부역 등 주변 거리에서 지내고 있어요.

노숙인을 돕는 종합지원센터와 무더위 쉼터는 밤에 더워서 잠들기 힘들 때 들어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두고, 에어컨을 항상 틀어 놓는다고 해요. 쉼터에서는 빨래와 목욕을 할 수 있고, 사는데 필요한 물건들도 준다고 해요. 

이밖에도 노숙인 생활시설 한 쪽을 무더위 쉼터로 사용하며, 쉼터 공간이 모자랄 때는 근처의 공부하는 사람들이 먹고 자는 고시원이나 자그마한 숙박시설인 여인숙 등을 마련하여 잠자리로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그들이 그냥 거리에서 생활을 하겠다고 한다면 시원한 물, 팔에 끼우는 토시, 비상약 등을 준비해 주고, 상담과 설득을 통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해요. 만약 보호소로 가지 않고 거리에서 계속 지내겠다고 하면 거리 순찰을 통해 자주 아픈 곳을 살펴보고, 아플 때에는 병원에 입원을 하여 치료 받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보호할 생각이에요.

특히 자꾸 술을 마시고 싶어 하는 사람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상담원들이 특별히 관리하여 괜찮은지 계속 확인한다고 해요. 정신과, 내과 의사와 정신 보건 전문가로 이루어진 위기관리팀을 만들어서 급한 일이 일어나면 보호할 장소에 보내거나 병원에 입원시켜 다양한 사례를 관리하고 연구할 계획이에요.

라호익 경기도 복지정책관장은 "노숙인은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을 찾아가 집이 없이 사는 사람들을 만나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상담 등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경(신미림초등학교 / 5학년 / 12세 / 서울)
김태은(주부 / 45세 / 서울)
조현정(여의도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김성훈 기자 ks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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