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목포경찰, 목포시 6급 공무원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지신의 SNS를 통해 특정 후보지지 부탁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8.07.02 17:13:35

시청 A계장이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한 내용 캡처.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목포경찰은 목포시청 6급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따라 목포시청 내의 선거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A 공무원은 지난 6.13 선거를 앞두고 지난 4월 말경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김종식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는 내용을 전파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A 공무원의 이름과 사진이 등록된 핸드폰의 주고받은 문자가 캡처된 사진 제보에 따르면 A 공무원이 "사랑하는 목포시민, 민주당원 여러분, 본경선이 5월2일과 3일에 진행됩니다. 민주당이 검증하고 목포시민이 지켜주신 우리 김종식 후보에게 다시 한번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합니다"라는 홍보성 글을 옮겨 노골적인 지지를 당부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5월 초에도 김종식 당시 예비후보의 사진과 김종식 당시 후보의 캐치프레이즈, 경선일정, 경선에 참여해 김종식 후보를 선택하는 방법 등을 꾸민 사진물을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선거중립의 의무는 자신의 지위과 권한을 남용하는 것을 막고, 편파적인 직무를 집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 비춰 엄단해야 한다는 사회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