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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52시간 단축 본격 시행

김영주 장관 "노사가 지혜 모아 줄 것" 당부

조규희 기자 | ckh@newsprime.co.kr | 2018.07.03 14:26:10
[프라임경제] 근로시간 52시간 단축을 맞아 한화(000880) 본사를 방문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 대표와 노동시간 단축 시행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퇴근하는 직원들과 인사하며 격려했다.

김 장관은 "7월 2일은 주당 최대 52시간의 노동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실질적인 첫 날로서, 사업장 노·사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퇴근시간을 함께해 매우 의미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태종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와 남녀 직원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는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노·사가 슬기롭게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지난 2004년 주 40시간제를 시행 시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이 있다"며, "이번 노동시간 단축도 사업장 노·사 간 협력과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화는 노동시간 단축 입법 공포일인 3월20일 기준으로 1주 52시간 초과근로자의 비율이 약 20%에 달했으나 신규채용(36명 채용 완료, 17명 추가채용 예정), 근무형태 개편 등을 통해 주 52시간 준수 사업장으로 거듭났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노동시간 단축'이 노동자 삶의 질과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47개 지방관서에 '종합점검 추진단'을 설치해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컨설팅 등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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