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술한잔 할 때 담배 생각나는 당신, 입속에 암이?

2018-07-04 16:16:59

[프라임경제] 담뱃갑에는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사진이 실리고 있죠. 한눈에 봐도 불편하고 자극적인 사진인데요, 그 중 한가지가 바로 구강암의 실제 사례입니다. 

구강암의 원인으로 흡연이 가장 손꼽히기도 하고, 특히 흡연자들은 술한잔 하는 날엔 담배를 더 자주 피우게 되는데 구강암에 있어서 가장 최악이 바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기 때문이죠.

위암, 대장암 등 다른 암에 비해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구강암은 입술, 혀, 혀 밑바닥, 볼점막, 잇몸, 입천장 등에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합니다. 대부분 혀의 가장자리와 혀 밑바닥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구강암의 발생 원인은 단연 흡연을 꼽을 수 있습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위험성이 남성의 경우 2배, 여성은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특히 과도한 음주를 흡연과 동시에 즐기는 사람의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구강암 발생확률이 더욱 높아지는데요. 

그 밖에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 구강 위생, 치아 보철물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지만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가 흡연인 만큼 구강암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이죠.

구강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은 자칫 지나치기 쉽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점막 일부만 두꺼워지면서 흰색 혹은 붉은색으로 변하는 형태를 보이다가 점차 딱딱한 혹과 깊은 궤양을 동반한 형태로 진행되죠. 

이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는데 초기에는 단순 궤양과 혼동되기 쉬운데요. 구강 내 궤양은 구내염 같은 염증성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단순한 구내염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가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와 필요 시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점막에 지워지지 않는 백색 반점이 나타나는 것을 백반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전암성 병변이거나 초기 구강암일 수 있어 반드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구강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입니다. 금연과 함께 일상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구강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먼저 과도한 흡연, 잘못된 음주습관이 없는지 살피고 비타민 A, C, E가 풍부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잘 맞지 않는 틀니 등 닳고 날카롭진 않은지 구강 내 보철물을 살피고, 구내염 등 증상이 3주 이상 지속 되면 이비인후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몸에서 구강은 음식의 맛을 느끼며 씹어서 삼키는 소화 기능과 함께 의사소통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구강암이 치명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데요. 만약 후유증이 남으면 음식섭취와 말을 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받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죠. 

이에 전문가들은 구강암은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기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병이 진행된 후에 치료를 받게 되면 그만큼 과정이 복잡해질 뿐만 아니라 후유증과 심각한 기능 손실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구강암도 다른 암과 같이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후유증은 물론 치료 후 병이 재발하지 않을 확률과 5년간 생존할 확률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추민선 기자 cms@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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