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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드려요"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참여…내년 빨대 없는 컵뚜껑 도입 예정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07.04 17:50:52

[프라임경제] 파리크라상(대표 권인태)은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전국 파리바게뜨 직영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플라스틱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했다고 4일 알렸다.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위해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을 찾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매장 직원으로부터 재생종이 봉투에 담은 빵을 건네받고 있다. ⓒ 파리크라상

이 행사는 파리크라상과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2일 맺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다.

이날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는 "한국의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재생종이 봉투를 도입한 모습을 보니 환경 보호에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더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행동 변화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은 올해 말까지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비닐봉투를 현재의 10분의 1 수준으로 감축하고 이를 재생종이 봉투로 대체, 연간 약 2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기존 대비 70% 가량으로 줄이고 내년까지 빨대가 필요 없는 컵뚜껑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연합은 2021년까지 해양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나이프·포크·숟가락 등 주요 1회용품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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