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운동기구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건 '홈트족' 때문이예요

미세먼지나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홈트족이 늘어나고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프라임경제] 지난 봄 매우 심한 미세먼지와 최근 불어온 강한 바람과 비바람등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바깥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이 많이 생겼어요. 

홈트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운동을 뜻하는 '트레이닝(training)'을 합친 말이예요. 

홈트족이 늘어난 이유는 따로 헬스장을 가는 등 시간을 내기 바쁜 직장인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예요. 또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홈트족이 되고 있어요. 

집에서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다는 좋은 점도 있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집에서 인터넷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난 것도 홈트족이 많이 생긴 이유예요.

가격을 비교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인 '에누리'에 따르면, 집안이나 실내에서 사용하는 운동기구는 원래 추운 겨울에 많이 팔렸어요. 

하지만 올해는 봄이 되어서 날씨가 따뜻해 져도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운동을 하지 않고 계속 집안에서, 실내에서 운동을 하고 있대요. 지난 봄 최악의 미세먼지 주의보도 이유중 하나예요. 

홈트족의 운동기구 중에서는 특히 무거운 운동 기구를 뜻하는 '웨이트 기구'가 많이 팔렸어요. 웨이트 기구 중에는 스쿼트 머신이 많이 팔렸어요. 

스쿼트 머신의 모습이예요. ⓒ 네이버 블로그

이유는 처음 운동을 하는 사람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게 할수 있고, 큰 운동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이예요. 웨이트 기구와 함께 로윙머신, 승마기, 꺼꾸리 등도 판매가 늘어났어요. 

이외 요가 용품, 런닝 및 워킹 머신, 유산소 운동 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용품도 사람들이 많이 샀어요.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미세먼지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홈트족이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홈트레이닝 기구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정인(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나현민(서울남정초등학교 / 6학년 / 13세 / 서울)
노경란(일반 / 5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