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는 지난 5일 KT위즈 야구단과 함께 수원KT위즈파크에서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들, 봉사자 100여 명을 초청하여 야구 관람 나들이를 실시했다.
경기를 관람한 정미정(51, 수원시 권선구) 씨는 "개별적으로 아들(25세, 자폐성장애)과 이런 곳에 와서 일반인들과 섞이는데 불편함이 있어 오기 어려웠다"면서 "같은 처지와 같은 마음인 분들과 함께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도록 단체로 초대해주신 KT위즈와 휴먼인러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온 신준식(48세, 수원시 영통구) 씨는 "소외 받기 쉬운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주셔서 기쁘다"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KT위즈와 휴먼인러브의 활동이 주변에 많이 알려져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야구관람의 기회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KT위즈와 삼성라이온즈는 12회 연장 혈투 끝에 2대 2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KT위즈와 함께 2016년부터 장애인들에게 매년 야구 관람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배구경기 관람 지원 △발달장애인 인라인스케이팅 교실 운영 △커플 자전거 교실 개최 등 다양한 체육활동 등을 실시하면서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복지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휴먼인러브는 한국가이드스타가 2018년 3월에 발표한 공익법인 투명성 및 책무성, 재무 안정성 및 효율성 평가(GSK 2.0)에서 만점 및 크라운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공익법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