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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굿잡 5060'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유기적 협력 모델 구축 "사회적 가치 실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7.10 17:05:09

(왼쪽 네 번째부터)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이사),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행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현대자동차


[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이 '5060세대' 신중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본격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10일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굿잡 506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선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문화팀장(이사)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 및 신중년 200여명이 참석했다. 

'굿잡 5060'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 신규 사회공헌 사업이다. 사업명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신중년이 '멋지다(Good job)'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총 4개 기관이 유기적 협력모델을 구축해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4개 기관은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소 방안과 신중년 취업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설명회를 열어 신중년과 사회적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 2차 회의에서 발표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명명된 세대로, △전체 인구 1/4 △생산가능인구 1/3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은 현대차그룹은 향후 5년간 신중년 재취업 및 취업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 상상우리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역량강화 교육(5주) △취·창업 멘토링 및 후속 교육(12주) 총 17주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다시 한 번 본인 능력을 펼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역시 숙련된 지식과 경험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관심 있는 당사 퇴직 예정 직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임직원 경력 개발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5060세대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중년 영입으로 사회적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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