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미래고객 어린이마음 잡기 총력

엽서·스탬프 포함 기념선물·장난감 판매…체험활동으로 관심 유도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여름철 가족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래고객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 고객에게 친숙한 항공사의 이미지를 심기 위한 제주항공의 다각적인 노력 중 하나다. 제주항공은 최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핑크퐁 캐릭터를 만든 스마트스터디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6월 항공기 동체에 핑크퐁 캐릭터를 래핑한 데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항공이 미래고객인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 제주항공

먼저 어린이 탑승비중이 높은 인천발 괌과 사이판 노선에서 8월31일까지 핑크퐁이 그려진 탑승권을 발권해준다. 또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핑크퐁 엽서에 기념도장을 찍어준다. 

핑크퐁 이미지가 래핑돼 있는 항공기에서는 객실승무원이 일부 기내서비스를 할 때 핑크퐁 캐릭터를 넣어 특별 제작된 앞치마를 착용한다. 이르면 이달 말 어린이용 핑크퐁 기내식도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어린이 고객을 향한 활동은 이 밖에도 지난 2014년부터 객실승무원들이 매달 전국의 초등학교와 청소년 시설을 찾아 진로교육을 겸한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 항공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항공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제주항공 항공안전 체험교실에는 최근까지 총 3만58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처음 시작된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가족휴가가 집중되는 성수기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내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식 미술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