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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신세계, 면세사업 불확실성 커져…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12 08:47:43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면세사업 확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국내 백화점 영업은 대부분 점포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방 점포 역시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지방점포는 부산센텀시티점과 동대구점과 같이 대규모 점포로 지역 상권 내 고소득층의 소비가 집중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근 나타나고 있는 소비 양극화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간 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던 인천점의 영업이 올해까지라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첨언했다.

이런 가운데 면세점 업황은 현재까지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다만, 신세계가 계획하고 있는 면세점 확장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것.

손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우려가 가장 큰 분야는 인천공항 1 터미널 사업"이라며 "향수, 화장품과 탑승동, 패션 구역 등에 3370억원 규모의 임차료가 동사의 실적을 훼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7월 중순 영업을 시작한 센트럴시티 면세점 역시 초기 적자는 불가피할 예정"이라며 "여기에 조선호텔로부터 인수한 면세사업부 역시 실적에는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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