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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코리아, 미래 전문 정비인력 양성 동참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아우스빌둥' 참여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7.12 09:51:18
[프라임경제]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서울스퀘어 본사에서 독일의 선진 기술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참여를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날 업무 협약식에는 한독상공회의소의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대표와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조규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아우스빌둥 제2기 프로그램에서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의 상용차 정비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와 한독상공회의소 바바라 촐만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아우스빌둥은 2017년 자동차 정비 분야 프로그램인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으며, 제1기는 지난해 9월 승용부문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제2기는 상용 부문까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4개 독일계 자동차기업들은 현재 자동차(정비) 관련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우스빌둥 제2기 지원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올해는 총 1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우스빌둥 제2기 트레이니들은 총 3년의 교육 중 다임러 트럭 코리아 등 국내에 진출한 4개 독일계 자동차기업의 딜러사 현장에서의 실무교육(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된 독일식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트레이니들은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함께 독일식 선진 자동차 정비기술을 교육받고, 기업은 우수한 젊은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트레이니들은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및 국내 협력 전문대학교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역량 있는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참여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국내시장에서 'Trucks you can trust(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를 목표로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 인재 교육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 선진 기술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상용차업계 고용창출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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