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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인재육성 총력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18년간 약 23만명 지원…나눔문화 확산에 솔선수범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12 14:30:48

[프라임경제]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미래의 인재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셋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이 박현주 회장의 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핵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설립 후 18년간 약 23만명(2018년 4월말 기준)의 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미래에셋은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중이다. 현재 해외 교환장학생 4517명, 국내장학생 329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7900여명 수준이다.

특히 이 중 '해외 교환장학생'은 모교에서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이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2017 해외교환 10주년 기념사진. ⓒ 미래에셋

미래에셋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학문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500여명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2학기부터는 기수 별 300명, 연간 600명으로 선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진화 된 해외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과 '글로벌 문화체험단'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만4068명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가정의 해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가족희망캠프 △청소년 비전캠프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그 중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전국 저소득층 아이들이 대상으로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7만1772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한 바 있다.

또다른 프로그램인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은 금융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며, 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교육해 준다는 특징이 있다.

회사는 사회공헌사업 외에 나눔문화 확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현주 회장은 창립 다음해인 1998년 미래에셋 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현해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 오고 있다.

미래에셋 임원들 또한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임원 1%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직원들 역시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통해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개인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을 2배의 재원으로 조성해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2008년부터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미래에셋 봉사단 60여개를 발족해 아동보육, 장애인, 노인시설 등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실시하는 중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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