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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기준금리 "연1.5%" 동결 결정

국내 고용부진 및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기준금리 변동에 부담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07.13 11:54:25












[프라임경제]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한·미 금리차가 0.50%로 확대되면서 국내 자본유출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이번에도 동결을 결정했죠.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국내 고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기준금리 변동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돼요.

지난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농업 및 공공부문을 제외하면 민간 일자리는 3개월 연속 감소세며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1.0% 줄며 두 달째, 설비투자는 3.2% 줄며 3개월째 각각 감소했죠.

1500조원 가까이 불어난 가계부채도 부담 요인 은행 대출금리가 상승세인 상황에서 정책금리 인상은 서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죠.

금리 변동이 필요한 요인도 상존해 있죠.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한미 간 금리 격차를 장기화시켜 자본 유출을 촉발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요.

'하반기 수정 경제전망'에도 관심이 쏠려요. 한은이 지난 4월'2018년 경제전망(수정)'을 통해서 발표한 올해 성장률 3.0%, 소비자물가상승률 1.6%의 변화 여부가 관건이에요.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3% 성장 전망을 유지할 경우, 시장의 향후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은 앞당겨 질 수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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