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거래 가격 격차가 더욱 커지며 아파트 가격 불균형이 2010년 이후 가장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대표 안성우)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와 하위 10%의 평균 거래가격은 올 상반기 14.2배로 지난해(13.9배)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09년 이후 줄어들던 아파트 상위, 하위 매매가격 격차는 2014년부터 점차 다시 벌어지다가 2016년과 2017년에 큰 폭으로 커졌다. 전년대비 2016년은 1.3p, 2017년은 1.6p 증가했다.
이처럼 거래가격 차이가 발생한데는 지난 2년간 고가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급등한 것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 간 격차로 발생하는 계층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 주거 불균형 해소를 위한 공공주택의 공급 등 장기적인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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