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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여름철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올바른 관리법 제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심 촉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8.07.16 12:42:57





















[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시기, 폭발의 위험에 노출된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더욱 유심히 살펴야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이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를 비롯한 전자기기의 배선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파인디지털에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전자기기 오작동이나 화재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방법으로 올바른 제품 설치가 최우선이라고 제시했다. 

먼저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장착 시 추가되는 전선이 엔진 주위로 지나가지 않도록 배선 마감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고, 차량이나 전자기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운전자라면 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를 직접 장착하는 것보다 전문 업체를 통해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여름철에는 차량용 기기 설치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내비게이션은 0~50도가 사용 및 보관의 적정온도이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가 필요한 경우 차량을 실내 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안전하다. 

옥외주차가 불가피한 경우 차량을 태양 반대방향으로 주차하거나 전면에 수건을 덮어두면 되고, 내비게이션의 전원선은 시거잭과 분리하고, 배터리는 변형 및 폭발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탈착이 가능하다면 분리해놓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블랙박스는 고온에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 순간적으로 기기 온도가 상승해 녹화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블랙박스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영상은 따로 저장 후 포맷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블랙박스는 소모전력이 높을수록 발열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자동차 전지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소모전력이 낮은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제품 구입 시 다양한 외부환경 변화에도 내구성을 유지하도록 품질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검증된 전문가를 통해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고오다습한 여름철에는 기기를 자주 점검하고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운전자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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