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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넷마블, 상당부분 반영된 기대감…목표가↓"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7.17 08:50:51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7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상당부분 기대감이 선반영 됐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목표주가 역시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5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날 예정이며, 영업이익은 848억원으로 19.3% 줄어들 전망이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국내외 완만한 매출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4월 출시된 '해리포트:호그와트 미스터리'의 초반성과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에 따른 마블 IP(Intellectual Property) 게임들의 호조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건비 증가,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와 '아이언 쓰론' '테리아 사가' '나이츠 크로니클' 등의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비용 증가율은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9.3%를 기록하겠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넷마블은 올 하반기 '일곱 개의 대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스톤에이지 MMPRPG' 등 총 14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바로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권 연구원은 "그동안 넷마블이 보여준 개발력, 운영능력을 감안할 때 리니지M을 제외한 타 모바일 MMORPG 대비 높은 성과를 보여주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오는 3분기 말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이 출시될 시 초기 일매출 20억원을 가정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최근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돼 현시점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다는 평가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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