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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나르코설하정' 관련 특허소송 2심 승소

순수 국내 기술력 인정받아…올 9월부터 발매 계획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7.17 11:51:27

[프라임경제] 비씨월드제약(200780, 대표 홍성한)의 '나르코설하정'이 국내 기술력으로 만든 최초 속방형 펜타닐제제임을 인정받았다.

17일 비씨월드제약에 따르면 나르코설하정은 스웨덴 오렉소에이비사와 특허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했다.

나르코설하정은 현재까지 수입에 의존했던 속방형 펜타닐 제제를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최초 펜타닐설하정이다.

지난 29일 특허법원은 나르코설하정이 오렉소에이비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비씨월드제약은 특허심판원, 특허법원 모두에서 승소했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해 11월 앱스트랄설하정의 특허 회피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 올 9월부터 나르코설하정을 발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나르코설하정은 설하 투여로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복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10분 이내 빠른 진통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생체이용률 또한 타 속방형 펜타닐 제제 대비 우수해 돌발성암성통증(BTcP)에 최적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나르코설하정이 순수 국내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속방형 펜타닐 제제임을 인정 받았다"며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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