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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가인권위 위원장으로 '최영애' 내정

최초 공개 모집·후보추천위원회 절차 거쳐 선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7.17 12:22:4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애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애 서울특별시 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 청와대

최영애 내정자는 30여년 동안 시민단체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인권 전문가로,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처 준비단장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처 사무총장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국가인권위원회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새로운 인권 수요와 변화하고 있는 국제 기준에 부응해 우리나라가 인권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며 "이번 인사는 그동안 밀실에서 이뤄졌던 위원장 임명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공개 모집 및 후보추천위원회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를 통해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등 국내외 인권단체들이 요구해 온 인권위원 선출 절차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특별히 여성 인권위원장이라고 해서 여성만을 강조하거나 방점을 찍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인권과 민주적 절차에 대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위원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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