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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세계 최초 5G 타이틀 대한민국이 1등 돼야"

5G 글로벌 주도권 잡기 위한 민‧관 협력 다짐…노력 지속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7.17 12:57:43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동통신 3사 CEO가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가 5세대(이하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한 필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17일 여의도 매리어트 파크센터 라이브러리룸에서 열린 이동통신3사 CEO 간담회 자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정호 SKT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부와 이통 3사는 △주파수 확보 △망 구축 지원 △융합서비스 발굴 등 분야별 각자 맡은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에 따라 필수설비 제도개선(고시 개정)와 주파수 경매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이통 3사가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온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및 일정을 함께 점검하며,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설비 제도 개선 △취약계층 요금감면 시행 △로밍 요금 인하 △25% 요금할인 △주파수 경매 △새로운 요금제 출시까지 통신비 절감 대책 등에 통신사가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유 장관은 "이 간담회 자리는 5G 상용화 과정에서 민·관이 해야 할 일을 짚고 5G 완성을 위한 점검의 의미"라며 "정부가 할 일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방향을 미리 공유하고 이를 긍정적 방향으로 협조를 구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5G 상용화는 서비스-장비-단말-콘텐츠 등 연관 산업이 모두 발전하고 타 분야로 그 경제적 효과가 파급돼 ICT 생태계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5G 시대에도 통신비 감소를 위한 지혜를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통 3사 CEO들은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 과정이 정부 주도 아래 잘 이뤄졌다며 5G가 계획대로 잘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부가 이동통신 업계의 어려움을 알아 달라고 입을 모으며,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이통 3사의 경쟁 대신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도록 같이 보조를 맞춰 나가자"며 "대한민국이 1등을 해 나중에 각 기업들이 경쟁하도록 자연스럽게 시장에 맡기는 구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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