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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멀티스포츠' 특화 스마트워치 강화

가민, 스마트워치 피닉스5 플러스 국내 출시…가격은 99만9000원부터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7.17 14:50:51

[프라임경제] 글로벌 스마트워치 업계 강자 가민이 특유의 GPS 정확도를 앞세운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멀티스포츠' 분야로의 진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힘입어 올해 국내시장 매출 및 판매량 측면에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끌겠다는 목표 또한 제시했다.

17일 가민은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말부터 골프, 다이빙, 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에 특화된 제품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가민은 지금껏 사이클링, 러닝, 아웃도어에 특화된 제품군을 주력으로 삼았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영업부장이 17일 열린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워치 '피닉스5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 가민코리아

가민은 이날 스마트워치 신제품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피닉스5 플러스·피닉스5S 플러스·피닉스5X 플러스)'도 공개했다.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는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피닉스' 시리즈의 다섯번째 후속작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 기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적용돼 스크래치 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기존에 럭셔리 시계 브랜드에서만 채택되던 ADLC(Amorphous Diamond Like Carbon) 코팅 기술이 적용돼 충격 및 부식에도 매우 강하다.

특히 경로 안내 기능을 지원하는 지도가 내장됐으며, 최대 500곡까지 음악을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능 또한 탑재됐다.

아울러 스마트워치 중 최초로 손목 심박수 및 신체효율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피닉스 5X 플러스에 적용)을 담았다.

피닉스5 플러스 시리즈는 충전 없이 수일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다.

피닉스5 플러스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0일, GPS 및 음악 모드에서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피닉스 5S플러스 기준으로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및 음악 모드에서는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하며,  피닉스 5X 플러스는 각각 최대 20일, 최대 13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옵션별로 99만9000원부터 149만원까지 책정됐다.

가민은 올해 국내시장에서 매출 및 판매량 모두에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영업부장은 "가민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0%가량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는 이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민코리아는 수량과 매출액 측면에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 3160만대에서 2021년 715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가민은 지난 1분기 출하량 기준 5%의 점유율로 애플(16.1%), 샤오미(14.8%) 핏비트(8.7%), 화웨이(5.2%)에 이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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