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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매매 거래량 '뚝' 아파트 전년 比 37%감소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 3년 평균 대비 증가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7.17 16:32:55

[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고 전월세 거래량은 6.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43만7395건)은 전년 동기(45만7758건) 및 5년 평균(48만9999건) 대비 각각 4.4%, 10.7% 감소했다.

특히 지난 6월 주택매매거래량(6만5027건)은 전년동월(9만7998건) 대비 33.6%로나 감소했으며 5년 평균(10만887건) 대비 3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형별로는 전국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28만7665건)은 전년 동기 대비 1.4%, 연립·다세대(8만6254건)는 10.7%, 단독·다가구(6만3476건)는 8.8% 각각 감소했으며 지난 6월 아파트 거래량(4만367건)은 전년 동월 대비 37.4%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립·다세대(1만3766건)는 30.4%, 단독·다가구주택(1만894건)은 2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상반기 전월세거래량은 93만3986건으로, 전년 동기(87만3749건) 대비 6.9% 증가, 3년 평균(854,348건)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거래량(13만9318건)은 전년 동월(13만2486건) 대비 5.2%, 3년 평균(13만4204건) 대비 3.8%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올해 정부의 재건축 규제, 종합부동산세 개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책이 잇단 실시되며,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급변한 부동산 시장에 관망세를 취하는 투자자들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전월세 계약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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