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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KT&G,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07.17 18:36:41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7KT&G(03378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KT&G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11912억원, 영업이익은 7.1% 떨어진 3588억원으로 추정된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994억원, 3086억원을 기록해 각각 0.2%, 10.1% 줄어들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확대에 따른 판매량 손실이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수출 담배 매출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크레텍 담배 판매 확대와 4월 알로코자이와의 단가 계약 협상 체결 이후 지연됐던 일부 물량 선적이 더해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김 연구원은 시장이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 하반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달 중 국내 편의점 38479개에서 릴과 핏이 판매돼 지난달 대비 2배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전국 유통망 구축이 3분기 초 마무리됨에 따라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경쟁력이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핏 생산량이 늘면서 갑 당 가공비 감소 및 수율이 개선돼 3분기 중 궐련형 전자담배의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일반담배 수준의 마진율도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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