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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의 숲' UN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소개

'사막화방지 캠페인' 다양한 경제 가치 및 환경문제 개선 높은 평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7.18 12:25:19

UN본부에서 진행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한화그룹 사례가 소개되는 모습. ⓒ 한화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의 친환경 숲 조성을 통한 지구촌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한화 태양의 숲' 사례가 17일(현지시간) UN본부(뉴욕)에서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를 지속 강조한 UN 산하단체들과 NGO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환경과 경제 효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모범 사례에 포함될 수 있었다.

외교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16일~18일 UN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High-Level Political Forum on Sustainable Development)'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조태열 주UN대사 △외국 정부관계자 △유엔기구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선 정부 및 기업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위한 모범 사례가 소개됐다. 

한화그룹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조성한 '한화 태양의 숲' 사례로 발표했다.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는 '한화 태양의 숲'은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몽골·중국·한국에 축구장 180여개(133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나무 49만 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소비자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수질 및 대기 정화 △해충방제효과 △토사 유출 방지 등 다양한 경제 가치를 창출해 환경 문제 개선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국 닝샤 지역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선 80㎾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기증해 묘목을 키웠다. 

묘목 생장에 화석연료를 태워 전기를 만들어야 했던 역설을 극복한 해당 아이디어는 태양광을 활용해 사막화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사례'로, UN사막화방지협약 총회에서 소개되며 글로벌 No.1 태양광 에너지 기업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한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트리플래닛 게임앱을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현재 캠페인 사이트에 응원글을 달면 숲 조성에 기여하는 방식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젊은 세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의 캠페인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관심을 지속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몽골·한국 등지에서 6호에 걸친 '태양의 숲'을 조성했으며, 올 하반기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가정 한화그룹 부장은 "세계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화 태양의 숲'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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