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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배틀그라운드' 유럽 서버 구축 위한 파트너십 체결

'개발' 넘어 '운영'까지 영역 확장…"관리 효율성 높이겠다"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7.18 13:56:30

유니티가 글로벌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와 안정적인 유럽 지역 서버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유니티가 글로벌 인기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이하 펍지)와 안정적인 유럽 지역 서버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개발'을 넘어 '운영'까지의 영역 확장을 본격화했다.

18일 유니티와 펍지의 유럽 서버 제공 관련 발표 기자간담회에는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세일즈 본부장, 김원경 유니티 코리아 마케팅 이사 등이 참석했다.

유니티의 유럽 지역 서버 제공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온라인 게임 서버 호스팅 업체 멀티플레이(Multiplay)를 통해 진행된다.

유니티 측은 멀티플레이 서비스의 강점으로 △베어 메탈 기반의 전용 서버 운용 △고성능 워크로드 및 대규모 트래픽 안정적 처리 시스템 △효율적인 인프라 운용과 비용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펍지 측 역시 멀티플레이가 약 20년간 게임 서비스를 운영해 서버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경험이 높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서버 마이그레이션과 운영을 보장한다는 점이 이번 파트너십 체결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 발표 이후 진행된 Q&A에서 다른 지역 서버 제공 여부 질의에 송민석 본부장은 "짧은 일정 속에서 유럽 출시 검토가 이뤄져 다른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며 "아직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 이번 유럽 지역 서버 제공을 통한 수익 창출 부분에 대해서는 "할인 정책은 없으며 유저 당 과금으로 측정된다"고 설명했다.

폴 마뉴엘(Paul Manuel) 멀티플레이 총괄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한 초대형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펍지주식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서비스 호스팅에서의 불필요한 어려움을 줄이고 관리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게임사들이 플레이어들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멀티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유럽 지역에서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멀티플레이의 전문성과 헌신성, 그리고 유니티의 기술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제공되는 만큼 이번 양사 간의 시너지가 매우 기대되며, 유니티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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