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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 지속…6월 ICT 수출 21조6150억원 '역대 2위'

상반기 ICT 수출액 1074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07.18 14:34:24

[프라임경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수출액 191억3000만달러(약 21조6150억원), 수입액 86억2000만달러(약 9조7400억원), 수지 105억달러(약 11조86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연도별 6월 ICT 수출액(억불)과 월별 ICT 수출 증감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난달 수출액은 실적 집계 이래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역대 1위 수출기록은 지난해 9월 기록한 192억5000만달러(21조7600억원)이었다.

특히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ICT 수출 증가율은 올해 1월 28.0%, 2월 11.9%, 3월 18.6%, 4월 10.9%, 5월 20.6%, 6월 20.4% 등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2억5000만달러)가 서버 및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37.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휴대폰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지속되면서 12억9000만달러(3.5%↑)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또한 11억8000만달러(47.2%↑)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108억8000만달러, 30.8%↑), 미국(19.1억불, 38.2%↑), EU(10.4억달러, 26.6%↑) 등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3% 증가한 1074억7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반기 기준 최고 기록으로, 이전 기록은 지난해 하반기에 기록한 1067억3000만달러였다. 이는 반도체 최대 반기 실적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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