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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 나서자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0.34% 내린 2290.11…코스닥 1.13% 하락한 810.44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7.18 16:11:58

[프라임경제] 기관 매수세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313.78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늘려가며 전일 대비 7.81포인트(0.34%) 내린 2290.11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5억원, 924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기관은 2635억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78억원 순매도, 비차익 1109억원 순매수로 전체 731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1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변동성지수(1.45%), 전기전자(1.11%), 보험(0.39%)를 제외하고 전 종목이 내렸다. 비금속광물(-3.99%), 건설업(-3.09%), 운수장비(-2.12%), 섬유의복(-1.91%), 기계(-1.91%), 전기가스업(-1.88%), 소형주(-1.76%), 의료정밀(-1.72%) 등이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5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9%),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6%), LG화학(2.95%), 삼성생명(0.52%) 등은 호조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셀트리온(-1.86%), 현대차(-1.98%), KB금융(-0.36%), 현대모비스(-1.12%), 신한지주(-1.64%) 등은 주가가 빠졌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9.28포인트(1.13%) 내린 810.44로 장을 마감하며 81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개인은 438억원어치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원, 4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2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86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3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통신서비스(0.77%), 컴퓨터서비스(0.49%), 반도체(0.41%) 등은 선전했으나 음식료·담배(-5.86%), 방송서비스(-4.2%), 통신방송서비스(-3.25%) 등은 하락폭이 컸다. 기타제조(-2.88%), 운송장비·부품(-2.78%), 섬유·의류(-2.38%), 인터넷(2%) 등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NM이 합병 후 첫날 5.5% 내렸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신라젠(-2.33%), 나노스(-5.13%), 펄어비스(0.09%), 에이치엘비(-5.52%) 등도 미끄러졌다.

이 밖에 메디톡스(0.1%), 바이로메드(0.81%), 스튜디오드래곤(1%), 코오롱티슈진(2.71%), SK머티리얼즈(1.32%), 파라다이스(2.18%)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8.2원 오른 1132.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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