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성장동력 신재생에너지서 찾는다"

국내·외서 석탄, 원전 대체할 에너지 생산·개발 주력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7.19 10:29:10

[프라임경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신(新)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희건설 사옥 전경. ⓒ 서희건설

지난해 7월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필리핀 정부와 총 사업비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서희건설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청정에너지 에너지전환이 현재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향후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탈(脫) 원전, 탈(脫) 석탄 등 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개발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여주시유후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서희건설이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 계기가 된 사업이다.

여주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수도권 최대의 태양광발전단지로 조성하고, 발전단지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의 유휴전력을 활용해 빛 테마파크를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필리핀 정부와 체결한 플랜트건설 사업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Luzon)섬 퀘존(州)에 600㎿급 초대형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으로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선진기술을 적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최종 발전효율을 기존 발전소 대비 약 15% 가량 향상해 석탄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유해물질 및 미세먼지 배출량을 환경영향평가 기준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이는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지난해 고성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참여를 비롯해 서희건설 전체의 새로운 먹거리로 발전 플랜트 사업을 추진해온 것이 빛을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고효율 발전설비에 대한 기술연구와 친환경 발전을 위해 노력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