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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 봉사단 2기 출범 "기술·문화 교류 도모"

하노이, 하이퐁서 13일동안 각종 활동 펼칠 예정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8.07.19 11:11:30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은 베트남 기술,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해외봉사단 'H-CONTECH(에이치컨텍)'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베트남 기술,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해외봉사단 'H-CONTECH'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단원들은 10명의 현대건설 임직원과 35명의 대학생 봉사자로 구성됐다. ⓒ 현대건설

19일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과 함께 H-CONTECH 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H-CONTECH은 현대건설의 이니셜인 'H'와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영어 앞글자를 딴 봉사단 이름으로 업계 최초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이다.

이번 2기 봉사단은 1기와 마찬가지로 10명의 현대건설 임직원과 35명의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8월2일 출국해 12박 13일 동안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 지역에서 현지 아이들 및 대학생들을 위한 기술교류형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의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베트남 현지 초·중학교 아이들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교육봉사' △벽화를 그려 미관을 개선하는 '환경개선봉사' △최신 K-POP과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알리는 '문화공연 및 홍보부스 운영' △베트남 교통운송대학교(UTC)와 건설전문대학교(CUWC)에서 현대건설과 현대건설의 기술·공법에 대해 소개하는 '기술세미나' △현지 지역 사회를 고려한 '적정기술 아이디어 제안' 등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활동의 주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순수 봉사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해당지역으로 출발하기 전 3주간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철저한 사전논의를 거친다. 사전논의 후 준비된 세부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합심한 이번 봉사활동은 양국 간의 문화와 기술을 서로 교류해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며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역에서 활동한 데 이어 올해는 베트남 지역에서 기술교류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일회적 이벤트성 봉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 지속 가능하게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베트남에서 1966년 항만 준설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개 공사(총 금액 약 25억 달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하노이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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