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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한여름 문화행사 풍성

관내 곳곳 한여름 무더위 식혀줄 각종 행사 줄이어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7.19 15:13:34

[프라임경제] 진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한여름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행사는 성악과 국악을 만날 수 있는 음악제에서부터 대중가수가 출연하는 열린 콘서트, 영화제, 민속예술공연, 전시회,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남강야외무대와 평거야외무대에서 토요일 밤 문화공연 '2018 樂 In Summer'를 개최한다.

(사)한국예총 진주지회가 주관하는 '토요일 밤 문화공연'은 2001년 '남가람 추억여행'을 시작으로 올해 18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樂 in Summer는 무더운 한여름 밤 남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로 휴식을 제공하고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열린 문화 한마당이 될것으로 보인다.

7월21일은 남강 야외무대(칠암동)에서 'Korea in summer'라는 주제로 오카리나, 국악관현악, 국악가요, 초청 국악인(오정해)공연이, 7월28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Joy in summer'라는 주제로 혼성 팝페라, 비보이, 초청가수(박구윤) 공연이 펼쳐진다.

또 8월4일은 남강 야외무대(칠암동)에서는 'Rock in summer'라는 주제로 브라스밴드, 락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8월11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Jinju in summer'라는 주제로 지역연예인, 재즈색소폰, 초청가수(박상철) 공연으로 토요일 밤 문화공연이 막을 내리게 된다.

진주호반음악제. ⓒ 프라임경제

◆제15회 진주호반음악제

오는 8월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8시부터는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사)한국예총  진주지회 주관으로 제15회 호반음악제가 시민들과 함께한다.

진주 8경 중 하나인 진양호 노을과 바람, 별과 물과 함께할 이번 호반음악제는 진주 출신 음악가를 초청해 성악, 민요, 대금연주, 클라리넷과 색소폰 연주 등을 선보인다.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 프라임경제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격조와 흥이 어우러지는 2018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다만, 혹서기인(7월21일~8월11일)까지는 공연이 일시 중단된다.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진주포구락무,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신관용류가야금산조,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진주오광대, 경상남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한량무 등 6개 단체에서 1회 공연 3개 종목씩 윤번제로 공연한다.

공연에서는 진주시 무형문화재와 무구·의상·배역 소개, 춤사위 시연 및 체험 등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우리 춤의 가락과 풍류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

진주전통 소싸움 경기장에서는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올해의 경우 폭염으로 8월25일까지 오후 3시) 개최된다.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요일마다 15경기가 펼쳐진다.

이성자 미술관 대지 위에 빛나는 별. ⓒ 프라임경제

◆대지 위에 빛나는 별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에서는 진주출신 세계미술의 거장 故 이성자(李聖子, 1918~2009)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지 위에 빛나는 별' 전이 열리고 있다.

이성자 화백은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프랑스로 건너가 1만4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기별 대표작을 중심으로 정물, 여성과 대지, 음과 양, 대척지로 가는 길, 우주시리즈 등 회화와 목판화, 도자기  작품으로 구성됐다.

진주 밤마실 돗자리 영화제 & 벼룩시장. ⓒ 프라임경제

◆진주 밤마실 돗자리 영화제 & 벼룩시장

오는 7월27일, 8월10일, 8월24일 오후 6시부터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진주아지매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이며 영화 상영 전 지역 음악밴드의 공연과 함께 이벤트 행사도 진행하고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넓은 잔디밭에 앉아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여서 영화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진주시립도서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5곳 시청각실 및 두레마당에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영화도 볼 수 있다.

월아산 우드랜드. ⓒ 프라임경제

◆월아산 우드랜드

올해 4월 개장한 '월아산 우드랜드'는 목재문화  체험장과 청소년 목공체험장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목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일깨워 주는 쉼터이자 체험공간이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유아들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숲 해설 및 목공체험과 함께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영상교육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영상실, 체험작품 전시와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목재전시실을 제공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민을 위한 한여름 문화행사가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우드랜드가 진주시의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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