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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섬진강재첩축제 무기한 연기

긴급회의 개최, 폭염 따른 안전사고 우려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18.07.19 16:00:41

윤상기 하동군수가 섬진강 재첩축제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하동군청

[프라임경제] 당초 20∼22일 사흘간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열기로 했던 제4회 알프스하동 섬진강재첩축제가 무기한 연기됐다.

알프스하동섬진강개첩축제추진위원회는 19일 긴급회의를 열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비해 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축제에 참가한 관람객은 물론 축제 주최측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야외에 노출될 경우 일사병·열사병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축제를 연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 연기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인해 축제위원들이 고심한 끝에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며 "축제에 직접 참관하는 출연진뿐만 아니라 축제 참가를 계획한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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