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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글 읽도록" '칸'에서 '닷'이 또 큰 상을…

'서비스플랜코리아'가 광고 만들어…2016년에 이어 두번째 상 받아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07.20 09:09:45

시상식 당시 모습이예요.파울러스 김경신 대표는 왼쪽 세번째 있어요. ⓒ 파울러스

[프라임경제] '닷'이라는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이 '2018 칸 라이언즈 광고제'라는 큰 국제행사에서 또 다시 큰 상을 받았다고 지난 6월27일 알렸어요. '닷'은 2016년에도 이 행사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이번엔 '보건과 건강' '혁신' 두 부문에서 각각 황금사자상과 은사자상을 받았어요.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를 '스타트업'이라고 불러요. '닷'은 유명한 스타트업이에요. 전세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스마트 기계'를 만들고 나누어 주는 우리나라의 젊은 회사가 더 유명해지고 있어요. 

'점자'는 손의 감각을 이용해 글자를 읽을 수 있는 장치예요. 눈이 보이지 않아 글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이 글을 읽기 위해서는 '점자'가 필요해요.   

올해 65회를 맞이한 '칸 라이언즈 광고제'는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멋진 광고들 중에서 아주 훌륭한 광고를 뽑는 행사예요. 

이번 광고제는 '보건과 건강' 부문에 총 1459개 작품이 나와 △대상 1개 △금상 8개가 정해졌고, '혁신' 부문에는 총 190개 광고가 서로 겨뤄서 △대상 1개 △금상 1개 △은상 1개가 상을 받았어요. 경쟁이 아주 뜨거웠어요.  

가장 좋은 상인 '황금사자상'은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 기계'인 '닷 미니' 광고가 받았는데요, 이는 지난 2016년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인 '닷 와치' 광고가 두 부문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기록이에요.

닷 미니 영상을 찍었던 인도의 현지 촬영 장면이예요. ⓒ 파울러스

'닷 미니'는 글만 입력해도 모든 자료를 '점자' 형태로 읽을 수 있는 아주 똑똑한 기계에요. 

'닷'의 김주윤 대표는 "혁신과 창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국내 스타트업으로서 우리 제품 및 광고가 세계인의 주목과 인정을 받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닷은 전 세계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제품의 혁신,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상을 받은 느낌을 말했어요. 

'닷'의 이번 광고를 준비하고 만든 곳은 독일의 유명한 광고회사 '서비스플랜'이라는 곳이에요. '서비스플랜'의 한국회사인 '서비스플랜코리아'와 '파울러스(국제개발협력 전문 프로덕션)'가 서로 힘을 모아 이번 광고를 잘 만들었어요. 

강지현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는 "칸 라이언즈는 모든 광고인들이 선망하는 무대인데,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어서 더욱 감격스럽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혁신 사례를 전 세계에 창의적인 방식으로 널리 알리게 된, 그 기획력의 참신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노경란(일반 / 56세 / 서울)
나정인(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서울)
나현민(서울남정초등학교 / 6학년 / 12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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