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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6.25전쟁 때 우리를 위해 싸웠던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어요"

태국과 콜롬비아에 이어 올해 12월에는 에티오피아에도 참전용사회관을 만들 예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7.20 15:46:52
[프라임경제] 롯데는 지난 6월25일에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롯데월드타워로 초대했어요. 1950년 6월25일에 일어났던 6.25전쟁 때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3500명의 군인들을 보내준 에티오피아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어요. 

사진의 왼쪽부터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에티오피아 멜레세 테세마 참전용사회장,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 참전용사 부회장, 롯데지주 오성엽 커뮤니케이션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롯데

이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운 군인들을 우리는 '6.25참전용사'라고 불러요. 

이날 '롯데지주' 회사의 황각규 부회장과 오성엽 커뮤니티케이션실장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대표하는 멜레세 테세마(Melesse Tessema) 회장, 그리고  에스티파노스 게브레메스켈(Estifanos Gebremeskel) 부회장, 또 참전용사 후손들 중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10여 명이 자리에 함께했어요.  

롯데는 6.25전쟁이 멈춘 지 60년째 되는 해였던 2013년부터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마음으로 국방부와 함께 '참전용사회관 건립사업'을 하고 있어요. 

2014년에는 태국 방콕에, 또 2017년 10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참전용사회관을 만들었어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밥에도 올해 12월 참전용사회관을 세워요.  

멜레세 테세마 회장은 "1952년 사관학교를 졸업한 후에 배를 타고 부산항에 내렸을 때는 지금 한국의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한국은 올 때마다 빠르게 발전하는 것 같고,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훌륭한 건물을 보니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어요.

황각규 부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건립 중인 참전용사회관이 올해 말 완성되면 그 기념식에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어요. 

롯데는 지난해 8월에 태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롯데월드타워에 초대하기도 했어요. 그때도 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어요. 그리고 지난해 10월 태국에 직접 가서 '한국전 출정 기념식'에 참가해서 참전용사들의 아들과 딸들을 위해 장학금을 건네기도 했어요. 

롯데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아들과 딸, 손자들에게도 장학금을 주기로 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규빈(서울관광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김나영(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김도희(선린인터넷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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