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알바 우대조건, 어렵지 않아요!

[프라임경제] 최근 알바몬이 알바구직자 1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바구직자 91.4%가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나 돌파구는 있다. 아르바이트 공고 10건 중 7건은 우대조건을 내걸고 있다.

남들보다 우대받으며 알바를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우대조건들을 알바몬이 소개한다.

◆우대조건 선택률 3위 '인근 거주자' 

심야시간 택시비를 제공하는 극장 알바 또는 워터파크, 스키장처럼 시즌 내 숙박을 제공하는 시즌알바, 지역 축제 알바, 등하교 안전 도우미로 근무하는 '스쿨버스 안전모니터링 알바'처럼 근태가 중요하거나, 근무지의 위치가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힘든 곳 및 시간대에는 인근 거주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면세점 비롯, 다양한 매장 "외국어 가능자 원해"

면세점부터 로드샵,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장에서도 외국인 손님을 맞기 위해 간단한 수준의 회화가 가능한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특히 씀씀이 큰 유커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명동,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중국어를 할 수 있는 알바생을 모집하면서 중국어 알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7월 현재 중국어 가능자 우대 공고는 알바몬 전체 공고의 2.0%를 기록하며, 일본어 우대(1.5%)를 앞서고 있다.

◆클리닉 시술 헤어모델 '손상모 우대'

연회, 의전, 이벤트 행사 스텝 아르바이트에서는 너무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기피하지만, '헤어모델' 아르바이트에서는 잦은 염색으로 탈색되거나 손상된 모발 때문에 우대 받는 특별한 아르바이트이다. 

이처럼 가발모델, 네일 연습모델, 신발 모델 등 관련 아르바이트는 관련한 특정 신체 부위의 크기와 모양이 중요한 조건으로 여겨진다.

◆한국민속촌 알바, 쾌활한 성격 필수

쾌활한 성격과 자신만의 개성으로 우대 받는 이색 알바들도 있다. 한국민속촌 캐릭터 알바는 알바지원자들이 직접 설정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오디션을 거쳐 알바에 발탁된다. 

또한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 인기 시설 중 하나인 공포체험관 알바도 특유의 담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알바생을 모집하곤 한다. 

아울러 카운터에서 손님을 응대하는 카운터 근무자마저도 고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재미있는 멘트를 할 수 있는 쾌활한 성격을 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