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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궁경부암 백신은 "최고의 의학 스캔들"

 

오로지돌세네 작가 | pqbdpqbd@hotmail.com | 2018.07.20 14:05:57

[프라임경제] 미국 비영리 AutismOne이라는 단체는 자폐아의 부모들이 설립했으며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5일 동안 열리는 AutismOne 컨퍼런스는 세계의 자폐증 전문가들이 연구 발표를 한다. 그런데 2016년 컨퍼런스는 자궁경부암 백신 문제를 큰 비중으로 다뤘다.

여러 자궁경부암 전문가들이 발제를 했다. 이구동성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은 부작용이 가장 심하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극심한 부작용을 무릅쓰고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까?

30세의 에린 크로포드(Erin Crawford)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은 뒤 온갖 부작용에 시달렸고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아 자궁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 AutismOne Media

컨퍼런스에 에린 크로포드(Erin Crawford)라는 30세 여성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고 어떠한 피해를 입었는지 약 12분에 걸쳐 증언했다. 백신을 맞은 뒤 하루 12~16시간 잠을 잤고, 팔다리는 수백 파운드의 물건을 달아놓은 것 같이 온몸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녀는 편도가 붓고 기도가 좁아져서 숨쉬기 어려운 편도염에 걸리게 됐다. 이러한 종류의 부작용은 여러 나라에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백신을 맞은 지 9개월 후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자궁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결국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려고 맞은 백신이 자궁암을 유발한 것이다.

그렇다면 에린의 경험은 예외적일까? 자궁경부암 백신과 자궁경부암에 대한 어떠한 연구 결과가 있을까? 2013년 미국 버클리 대학의 연구팀이 자궁경부암에 대해 무척 중요한 논문을 Molecular Cytogenetics에 발표했다. 

그들은 자궁경부암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아니고 세포의 핵형에서 나온다고 제시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존재유무와 관계없이 비정상적 핵형이 생긴다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타깃으로 하는 백신인데, 연구팀이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린 충격적인 결론은 자궁경부암 백신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버클리대 연구팀의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논거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여자도 자궁경부암에 걸린다는 점이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증거가 2009년 PLoS Genetics에 제시됐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가장 놀라운 결과는 오히려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데이터다. 스웨덴은 자궁경부암이 2006년에 승인됐고 2010년에는 80% 12세 여자 아이들이 백신을 맞았다. 그리고 59%의 13~18세 여자 아이들이 맞았다. 그런데 스웨덴에서 자궁경부암 도입 후에 자궁경부암이 오히려 현저하게 증가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전문가들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자궁경부암 백신과 예상하지 못한 자궁경부암의 증가에 대한 연관성을 다루는 Karolinska Institutet의 라스 엔더슨(Lars Andersson)의 논문이 the Indian Journal of Medical Ethics에 지난 4월30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자궁경부암 백신이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자궁경부암을 증가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20~29세는 자궁경부암 도입 후 거의 70%가 증가했다.

그런데 뜻밖에 5월8일 Karolinska Institutet에서 라스 엔더슨이라는 사람이 없다는 연락이 출판사에 왔다. 출판사가 저자에게 문의를 한 결과 그 논문에 대한 필요한 자격과 전문 지식과 연구경험이 충분이 있는 사람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가명과 사실이 아닌 소속단체를 사용한 이유는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한 염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지만 출판사는 저자가 이름과 소속을 속였다는 이유로 논문을 철회한다. 여기서 강조해야 할 점은 철회된 이유가 논문의 내용이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사실이 보여주는 점은 백신의 문제를 제기하는 과학자들은 엄청난 압력과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백신의 진실이 밝혀지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거의 백신의 문제를 다루는 연구가 무척 드물다는 점이 해명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궁경부암 백신(가다실)을 제조한 머크 제약회사의 문서에 나타나는 데이터는 백신이 오히려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사람이 가다실을 맞으면 전암성 병터가 생길 확률이 무려 44.6%가 높아진다. 이러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검증도 하지않고 모두에게 권장되고 있다는 점은 상식 밖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4가지의 중요한 점이 드러난다. 첫째, 가장 부작용이 심한 백신이다. 둘째, 당연히 자궁경부암 백신은 암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 한국 언론에서는 백신업체에 유리한 정보는 범람하지만 백신의 문제를 다루는 기사는 무척 드물다. 넷째, 한국 정부의 자궁경부암 백신 실행은 사실상 국민의 건강이 아니라 백신업체의 이윤을 가져오는 정책이라는 슬픈 현실을 보여준다.

머크에 근무했던 프랑스의 버나드 델버그(Bernard Dalbergue) 박사는 2014년 4월 인터뷰에서 가다실은 "최고의 의학 스캔들"이라고 말했다. 가다실은 쓸모없고 엄청나게 비싸다는 것을 모든 정책 결정자들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떤 시점에 가서 가다실이 자궁경부암을 전혀 예방하지 못하고 심한 부작용으로 사람을 병들게 하고 죽이기까지 한다는 과학적 증거가 쌓여질 것이고 자궁경부암 백신은 제약회사가 돈을 벌게 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델버그 박사의 예측은 오래전부터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은 백신 암흑세계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오로지돌세네 작가 / 저서 <한국의 GMO재앙에 통곡하다> <백신 주의보>

※ 외부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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