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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한산 석탄 문제 지난해 10월부터 계속 조사중

다각도로 조사중…서류 완벽·물증 없어 진상 파악 쉽지 않아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7.23 15:50:40
[프라임경제] 지난해 10월 파나마 선적 화물선인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의 '리치글로리호'는 러시아 홀름스크항 부두에서 각각 실어온 석탄 4156t, 5000t을 인천과 포항에 하역했다. 

청와대는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과 관련해 일반적인 범죄 수사와 같은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 뉴스1


이에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가 4개월 동안 북한산 석탄을 국내 반입한 선박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해 23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국내에 반입된 직후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이 문제를 관세청을 중심으로 배를 검사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현재 계속 조사 중이며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4달 동안 뭉갰다는 표현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외교부에서 3차례에 걸쳐 계속 설명하고 담당 국장이 직접 와서 오랜 시간동안 브리핑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조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중이지만 서류가 완벽하고 물증이 없어 진상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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