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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비서실 정부구매카드 직불카드로 전면 교체

국고금관리법 시행 따라 도입…자영업자 지원 효과 기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7.24 11:43:35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이 타격받고 고용이 감소하지 않도록 카드수수료 등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통령비서실은 오는 8월1일부터 현재 사용 중인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일반수용비 등 모든 정부구매카드를 신용카드에서 직불카드로 전면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정부구매카드로 직불카드를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국고금관리법 시행(2017.12)에 따라 도입하는 것으로, 청와대의 선도적인 전면 도입으로 전 부처에도 확산될 예정이다. 

특히 정부구매카드의 직불카드 도입으로 정부와 거래하는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중소상공인들은 카드사 수수료 부담이 0.3%p 절감되고, 신용카드 사용시 4~6일이던 결제대금 회수도 1~2일 단축된 3~5일로 자영업자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연간 사용하는 정부구매카드 액수는 총 83억원 상당으로 신용카드 대신 직불카드 사용 시 영세·중소상공인들의 카드사 수수료 부담이 약 250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통령 비서실은 이외에도 지난해 추석, 2018년 설 등 명절에 대통령 이하 전직원의 복지포인트 3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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