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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윤리 심판원 제소 내용 강력 반박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해명과 함께 법적 대응 의사 밝혀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18.07.24 13:42:38

[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윤리 심판원에 제소된 자신의 내용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김휴환 의장은 '유언비어, 허위 비방에 분연히 맞서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은 허위사실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강력히 대응할 뜻을 밝혔다.

최근 목포시의회와 지역내에는 김 의장의 여러 부적절한 내용과 함께 민주당 제명설이 풍문으로 떠돌았다.

이에 김 의장이 자료를 통해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 제11대 전반기 목포시의회 원구성에 따른 '의장선거 후보 선거'에서 김 의장이 후보로 선출된 이후 윤리 심판원에 제소된 것에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을 윤리 심판원에 제소한 사안은 자신의 회사였던 D사 사내이사로 활동하면서 목포시와 다수의 계약을 진행해 지방 계약법을 위반하고 의원윤리강령을 위반해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실추시키고 나아가 시의원의 직분을 어기고 훼손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아내(김 00) 명의로 광고업체를 운영, 목포시와 계약을 해 직위를 이용 이득을 취했으며 지역위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전 지역위원장 횡령 및 유용건과 연루돼 있으며 민평당 시장 후보 측근들의 당원 가입원서를 직접 제출해 해당행위 등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에 김 의장은 사내이사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계약을 진행했다는 것과 관련 단 한번도 목포시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아내 명의로 광고업체를 운영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제소한 사람이 적시한 이름과 아내의 이름이 다르며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강변했다.

또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재직 시 행위에 대해서는 전 지역위원장의 횡령 및 유용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할 뿐 아니라, 본인이 연루됐다는 내용 또한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민평당 시장 후보 측근들의 당원 가입원서를 직접 제출해 해당행위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사무국장으로서 상급기관인 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은 사무국장의 당연한 고유 업무"라고 말했다.

이어 민평당 측근들이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는 사실 역시 주장하는 내용과 다르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제출하면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으니 "접수자에게 직접 제출하도록 해달라"는 전남도당의 주문이 있어 접수자에게 직접 제출하도록 안내한 사실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특히 자신의 처제와의 염문설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유언비어가 조직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지극히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서도 참담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간 이후로 본인의 명예회복과 목포의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단호히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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