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280선 회복

0.48% 오른 2280.2…코스닥 0.61% 상승한 761.57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280선을 회복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89포인트(0.48%) 오른 2280.2에 거래를 마치며 전일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99억원, 624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3002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83억 순매수, 비차익 12억 순매수로 전체 29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5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1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변동성지수(-3.62%), 은행(-0.82%), 운수창고(-0.71%), 서비스업(-0.61%), 운수장비(-0.52%), 의약품(-0.4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비금속광물(5.89%), 건설업(5.3%), 철강금속(2.94%), 기계(2.77%), 전기가스업(2.21%)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33%), POSCO(2.52%), 한국전력(2.79%), LG생활건강(4.56%), 삼성생명(0.41%), SK텔레콤(0.21%), SK(0.55%)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가 0.75% 내렸고 셀트리온(-0.9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3.75%), LG화학(-0.75%), KB금융(-0.93%) 등도 분위기가 나빴다.

코스닥지수도 다시 상승세에 진입해 전일 대비 4.61포인트(0.61%) 오른 761.5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 201억원가량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247억원 정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69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7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77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7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코스닥신성장(-1.5%), 기타서비스(-1.49%), 운송장비·부품(-0.74%), IT부품(-0.68%) 등은 떨어진 반면 운송(4.26%), 인터넷(4.07%), 일반전기전자(3.64%), 건설(3.23%), 금속(2.86%), 정보기기(2.65%) 등은 2% 이상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NM(0.4%), 펄어비스(1.01%), 스튜디오드래곤(2.96%), 카카오M(1.42%), 휴젤(0.29%) 등도 흐름이 좋았다.

이와 달리 나노스(-6.16%), 신라젠(-6.16%)가 급락했고 메디톡스(-0.17%), 바이로메드(-2.48%), 포스코켐텍(-2.26%) 등도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오른 1135.2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