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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익 1조7956억원… 전년比 4.9%↓

'2020 SMART Project' 주효 "다변화된 성장 가능성 입증"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7.24 17:28:34

[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055550, 회장 조용병)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알렸다.

신한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을 감안하면 11.3%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2020 SMART Project'를 기반으로 비이자,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개선과 가계·기업 여신 성장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전 부분 호실적을 이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718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의 경우 이 기간 순이익은 2819억원으로 55.3%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대내외적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신용카드 영업 외에 리스 등 다양한 신시장 창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순이익 1827억원, 2분기 순이익 8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4.9% 신장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 판매 호조와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플랫폼을 통한 IB(투자은행) 수수료 증가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중기 경영계획인 2020 SMART Project가 가시적인 성과를 실현함으로써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자이익 의존에서 벗어나 비이자 중심의 다변화된 성장 가능성이 실적으로 입증되면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차별성,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 간 협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변화를 실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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