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다가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공정하게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혹여 생길지 모를 오해를 막고 임명권자인 문 대통령의 부담 또한 덜어주기 위해 사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고 제가 해야 할 일에서까지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북방 문제와 통일 준비 관련 영역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뜻을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해찬 대세론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 의원으로서는 이번 사퇴 선언으로 배수진을 치면서 지지세 규합에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권 도전자는 8명으로, 26일 예비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 3명이 추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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