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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대한항공 유류비 비용 큰 폭 증가…목표가↓"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7.25 09:06:03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류비 비용 증가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25일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8% 감소한 6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류비 등 비용 증가가 외형 성장을 초과해 1892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그밖에 특별 성과급 250억원 가량과 여객기 접촉 사고에 따른 정비비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달 들어 가파르게 진행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실이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분기 순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

한편, 방 연구원은 현재까지 항공유 평균가격을 감안할 때 3분기에도 유류비가 전년 동기 대비 25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중국, 미주, 일본 노선의 회복세를 감안할 때 3분기 유류비 외 비용 통제가 이루어질 경우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이익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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