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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월드컵, 승자는 버드와이저

월드컵 기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브랜드' 1위 차지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07.25 09:51:07
트위터가 러시아 월드컵 기간동안 언급된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장외에서 펼쳐진 마케팅 월드컵의 승자는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버드와이저'가 차지했다.

ⓒ 버드와이저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 브랜드인 버드와이저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기간동안 '맨 오브더 매치(Man of the Match)' 투표와 , '스냅챗 AR', '움직이는 지피(GIPHY)' 스티커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캠패인을 펼쳤다.

특히 트위터에 최적화 된 맨 오브더 매치 투표 툴을 개발했고, 선정된 최우수 선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염 스타일이나 필리페 쿠티뉴의 다리 문신 등 축구팬들의 호기심을 해결하며 투표와 함께 트위터를 통해 언급되도록 이끌었다. 

또한 버드와이저는 스냅챗과 함께 응원 소리에 반응하는 증강현실(AR) 렌즈도 처음 선보였다. 응원 소리에 따라 화면에 불빛이 나타나며 함성이 커질 수록 강한 빛을 보이는 이 렌즈는 스냅챗을 이용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줬다.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사용 가능한 움직이는 이모티콘인 지피 스티커는 버드와이저 디지털 마케팅의 정점이 됐다. 

그 결과 버드와이저는 총 63만7925번 언급되며 트위터 통계 결과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버드와이저 측은 '스포츠이벤트인 월드컵에서 적극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아디다스와 나이키 등 전통 스포츠 브랜드를 비롯해 코카콜라와 애플마저 누른 쾌거'라고 자평했다.

한편 버드와이저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별예선 경기일에 펼쳤던 'BUD 90' 관람파티도 트위터 상 버드와이저 언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오프라인에서 펼친 행사였으나 2~30대를 중심으로 호응이 이어지며,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반복 유포 확산되는 결과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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