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투어 선수 잘하는 '프리샷 루틴' 응용방법은?

2018-07-26 10:08:10

[프라임경제] 지난번에 프리샷 루틴 방법을 설명했다면 이번엔 프리샷 루틴의 이론을 바탕으로 아주 쉽고 간단한 응용 방법을 제시한다. 

프리샷 루틴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는 루틴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많은 아마추어와 주니어 선수들이 실천하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 결국 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프리샷 루틴이 없다는 것은 골프코스에서 적용할 스윙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같다. 그만큼 프리샷 루틴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해를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프리샷 루틴에 대한 이해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서서 타깃을 바라보고 어떠한 샷을 할 것인지 눈으로 보고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영화중 '베가번스의 전설'이라는 영화가 있다. 경기 중 바비 존슨이 공을 치기 전 공 뒤에서 타깃을 보면서 코스를 탐색하는 장면이 잘 표현된다. 비유를 하자면 사자가 먹잇감을 찾고 보면서 사냥을 하기 위해 탐색을 한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 다음 샷을 결정했으면 어떠한 샷이 됐던 공의 구질에 대한 맞는 클럽을 선택한 후 프리샷 루틴을 시작하면 된다. 즉 프리샷 루틴을 시작하는 순서는 샷에 대한 결정을 하고 클럽을 선택하고 구사할 샷을 결정하면 된다.

아울러 공의 일직선의 뒤에 서서 구사할 샷과 스윙감각을 느껴야 하는 단계에서 스윙 감각을 익혀 볼과 타깃을 보고 샷을 머리 속에 상상하면서 느낌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이때는 꼭 머리 속에 구사할 샷에 대한 생각으로 몰입해야 한다.

머리 속은 조용하면서 복잡하지 않게 만들고, 그립과 기술적인 생각은 절대 하지 말고 오직 볼을 어떻게 칠 것인 지에 대해서만 생각해야 한다. 

이런 결정이 끝나면 공 뒤에서 타깃을 보고 걸어가면서 좋은 스윙의 느낌을 간직한 상태에서 클럽을 내려넣고 스탠스를 취한 후 몸과 클럽을 흔들어 최대한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만약 딱딱하게 버티고 서 있다 볼 뒤에서 연습 스윙을 한 번 더 하고 준비한다면 처음의 느낌을 잊어버리게 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서 볼을 바라보고 타이밍을 잘 잡아 백스윙을 부드럽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방법으로 공을 치지 않고 여러 번 반복 훈련한 후 공을 샷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짧은 시간에 프리샷 루틴을 할 수 있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 여유조차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볼 앞에서 스탠스를 하고 그립을 수정하고 스윙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이나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 타깃은 점점 작게 느껴지고 자신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좋은 스윙을 일관성 있게 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고 잡념을 없앤 상태에서 샷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리고 볼 앞에서 스윙 흐 타깃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는 연습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주호 Jason's HPGA 주니어골프아카데미 원장
상명대학교 스포츠 산업학과 특임교수 

이주호 HPGA 원장 hpgolf.co.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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