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링크-탄자니아국영통신사 모바일 결제사업 MOU 체결

이낙연 총리 방문 성과…탄자니아 GDP 절반 모바일 거래 '기대감 ↑'

[프라임경제] 국내 모바일결제솔루션 기업 페이링크코리아(대표 이문규·김수환)가 탄자니아국영통신사(TTCL)와 모바일 결제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6일 페이링크코리아는 양국 총리가 참석한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의 성과로 TTCL과 모바일 결제부문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이링크코리아 김태균 본부장은 지난 23일 열린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Vision to make a cashless society in Tanzania'를 주제로 발표했다. ⓒ 페이링크코리아

지난 23일 오전 탄자니아 다레살람시의 세레나호텔에서 개최된 한-탄자니아비즈니스 포럼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를 비롯한 양국 정부 인사와 우리기업 16개사 50여 명, 탄자니아기업 160여 개사 200여 명등 총 300여 명 가량이 참석했다.

특히 이 총리는 기조 연설에서 탄자니아 국민의 75%가 모바일을 이용하고, GDP의 47%가 모바일에서 거래되는 등 탄자니아의 넓은 모바일 저변을 언급하면서 발전된 IT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기업들이 참석한 한-탄자니아 비즈니스포럼이 열렸다. ⓒ 페이링크코리아

이에 이번 포럼을 통해 TTCL 측은 추진 중인 'T-Pesa Cashless'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한국의 모바일 결제 개발 기업인 페이링코코리아를 모바일 결제 시스템 운영파트너로 선정해 교통카드 시스템 등의모바일 결제사업 프로젝트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계약 금액 1180만달러(약 135억원)에 달하며 탄자니아의 공과금, 공공요금 ,세금납부 시스템 구축운영, 대중교통카드 도입 및 공무원 공공지출카드 발급, 운영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페이링크코리아 관계자는 "자사는 자체 개발한 단말기를 이용한 아프리카형 모바일 머니 간편 결재 솔루션 및 이를 응용한 GPP 솔루션 그리고  모바일 머니와 연계된 카드 솔루션 기술을 이미 보유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힘쓰며 동시에 향후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한 virtual 카드와 연동 및 APP을 통한 결재로 영역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