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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상반기 영업익 376억원…실적 우려 '불식'

IB 55%↑ 492억원, 리테일 부문 역대 최고 실적 '흑자전환'

신정연 기자 | sjy@newsprime.co.kr | 2018.07.26 13:32:22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사장 이용배)이 중국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손실에도 불구, 투자은행(IB)과 리테일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상반기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26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29억원, 37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대비 18.6%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274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이번 성적은 IB와 리테일 부문이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된다. IB부문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한 부동산 금융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순영업수익 492억원, 5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IB부문 역대 최고 실적에 해당된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상반기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위탁매매 수입 중가와 자산관리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바탕으로 세전이익 기준 79억원, 상반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이 보증해 발행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분기 225억원을 실손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차증권이 IB 및 리테일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관련 실적 우려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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